창립 기념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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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수확의 계절 10월의 첫 날에,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문안 드립니다.
달력으로는 이미 가을이지만 아직도 낮 시간에는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여전히 우리의 삶이 위협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시는 손길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주일(10월 3일)은 우리 오렌지카운티 한미교회가 창립 37주년을 맞는 교회의 생일입니다. 이민교회 역사로는 짧지않은 세월, 여러가지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그리고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꿈꾸는 우리에게 앞날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자 합니다.
뜻 있는 교회의 생일을 앞두고 몇몇 성도님들이 헌신하며 성전 강단 벽을 넓히고 TV 스크린도 설치하고 성전 안팎으로 약간의 단장도 했습니다.
이번 주일 오전 11시에 기념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에는 조촐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사랑과 교제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사정으로 성전에 나오시지 못하는 분들도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며 같은 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늘 성도님들의 믿음과 건강과 평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10월의 첫 날 아침에,
오세호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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